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6 세계작가와의 대화> 두 번째 주인공으로 남아공 출신 세계적 작가 데이먼 갤것(Damon Galgut)이 초청된다. 이번 행사는 11월 3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대산홀에서 열리며 박혜진 해외문학 편집자의 사회로 진행된다. 주제는 ‘마음과 마음을 잇는 마법 : 책의 목소리’로, 남아공의 현대사를 품으면서도 자신만의 문학적 영토를 확장해 온 갤것의 작품 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토지문화재단과 교보생명이 후원한다.
데이먼 갤것은 1963년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나 17세에 첫 소설 『죄 없는 계절(A Sinless Season)』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선량한 의사(The Good Doctor)』(2003), 『낯선 방에서(In a Strange Room)』(2010)로 두 차례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21년에는 소설 『약속(The Promise)』으로 부커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제15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방한한다. 심사위원회는 그의 작품이 남아공의 불평등과 개혁 실패를 폭로하면서도 인종, 계급, 죄책감, 도덕적 무력감이라는 보편적 주제로 확장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강연은 대산문화재단 및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강연 이후에는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세계작가와의 대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를 초청해 우리 문학과의 교류를 넓히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데이먼 갤것의 방한은 한국 독자들에게 그의 깊이 있는 문학 세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