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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물에 녹는 ‘가루형 스킨케어’ 개발…차세대 보습 전달기술 선보여
한국콜마, 물에 녹는 ‘가루형 스킨케어’ 개발…차세대 보습 전달기술 선보여
  • 정선화 기자
  • 승인 2026.10.2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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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히알루론산 파우더 제형 개발…보습 지속력 최대 62% 향상
스피큘 장점 살리고 자극·세안 부담은 줄여
한국콜마 연구원이 히알루론산 파우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피부에 뿌린 뒤 문지르면 녹아 흡수되는 신개념 스킨케어 제형인 ‘히알루론산 파우더’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스피큘 화장품의 전달력을 유지하면서도 자극과 사용 불편을 줄인 차세대 스킨케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대표적인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뾰족한 결정 형태의 파우더로 구현한 ‘히알루론산 파우더’ 개발에 성공하고 관련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히알루론산을 스피큘 형태의 파우더로 만든 것은 화장품 업계 최초다.

 

스피큘은 해면동물에서 추출한 미세 침 형태의 천연 소재로, 피부 표면을 자극해 유효성분의 흡수를 돕는다. 다만 물에 녹지 않는 특성 때문에 따끔한 자극이 발생하고 사용 후 세안이 필요하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한국콜마는 약 4년에 걸친 연구 끝에 히알루론산을 25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뾰족한 결정 형태로 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피부에 닿으면 유효성분 전달을 돕는 동시에 수분과 만나 자연스럽게 녹아 흡수돼 자극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파우더를 피부에 도포한 뒤 가볍게 문지르면 별도 세안 없이 흡수된다. 또한 실험 결과 일반 크림 대비 보습 지속력이 최대 6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해당 기술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레티놀, 병풀추출물, 알란토인 등 피부 진정 및 피부결 개선 성분을 접목한 집중 케어 제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히알루론산 공법을 세럼, 크림, 미스트 등 다양한 제형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스킨케어 분야에서 축적한 제형 안정화 및 전달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형 개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효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통해 K-스킨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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