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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대부업 이용 금융취약계층 위해 100억원 규모 이자지원 나선다
KB국민은행, 대부업 이용 금융취약계층 위해 100억원 규모 이자지원 나선다
  • 박소현 기자
  • 승인 2026.11.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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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대상 최대 100만원 지원… 신용회복·제도권 금융 복귀 돕는 ‘크레딧 빌드업’ 프로그램 시행
KB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이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금융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덜고 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크레딧 빌드업(Credit Build Up) 이자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용도가 낮아 제1·2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차주들이 안정적으로 금융생활을 이어가고, 장기적으로 제도권 금융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사회적 금융기관인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에 100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가운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부업체의 대출 이용 고객이다. 신청자는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대출을 상환하고 있어야 하며, 소득 등 세부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년 동안 정상적으로 납부한 이자의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최대 100만원이다. 또한 금융감독원과 KB금융공익재단이 제공하는 온라인 금융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회사나 대부업체가 아닌 실제 대출 이용 고객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금융비용을 줄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교육을 통해 신용관리와 재무설계 역량을 높여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참여 고객들이 정상적인 금융거래 이력을 꾸준히 축적하며 신용도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사회연대은행이 전담한다. 사회연대은행은 참여 대부업체와 협력해 지원 대상자 선정부터 지원 요건 확인, 이자 지원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만 명의 금융취약차주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대출 규모로 환산하면 약 1,000억원 수준의 금융부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환 부담과 생활비 부족으로 인해 다시 고금리 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악순환을 끊고, 불법 사금융 노출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자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금융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해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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